립타우어(liptauer) 치즈
매운맛 치즈 스프레드.
(매워서 입술이 타요. 그래서 립 타우어? 가 아니고)
오스트리아-헝가리 제국이었던 슬로바키아의 Liptov 지역의 독일어 이름 Liptau에서 유래했다. 바이에른의 obatzda 오바츠다 치즈와 비슷하다.
양젖 치즈, 염소젖 치즈, 쿠아르크 치즈, 코티지 치즈를 사용한다.
위의 소프트 치즈에 사워크림, 버터, 다진 양파, 간 파프리카, 파슬리, 캐러웨이 씨 등을 섞어 만든다. 취향에 따라 겨자, 우스터소스, 케이퍼(caper), 앤쵸비 소스를 첨가한다.
(한마디로 기름을 쏙 빼고 매운 양념을 친 치즈다. 사실은 유럽 사람들도 치즈가 느끼한 게 아닐까)
립타우어(liptauer) 치즈는 오픈 샌드위치, 토스트, 크래커, 베이글에 발라 먹기도 하고 삶은 달걀에 얹어 먹기도 한다. (우리나라의 강된장 같은 느낌인데)
[참고]
쿠아르크(quark). 저지방 치즈의 일종. 요구르트 질감이지만 발효시키지 않아서 신맛은 없다. 우유를 따뜻한 곳에 오래 두었다가 (상한 거 아님?) 층이 생기면 치즈와 유청을 거른다.
코티지 치즈(cottage cheese). 숙성시키지 않은 저지방 치즈. 신맛이 강하다. 끓인 우유에 레몬이나 식초를 넣어 단백질을 응고시켜 치즈와 유청을 거른다.
립타우어(liptauer) 치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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